해외 여행/중국(북경) 여행_2005

가볼만한 곳 - 만리장성

황금제비 2005. 2. 16. 21:41
만리장성
만리장성
만리장성
만리장성
만리장성 케이블카
만리장성
만리장성
만리장성
중국을 대표하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 유산 장성(長城 : 창청)
"不到長城非好漢(만리장성에 가보지 않으면 호한이 될 수 없다)"라는 유명한 말이 있다. 만리장성(萬里長城)은 진의 강력한 통일제국체제가 낳은 상징적 산물이다. 베이징에서 서북쪽으로 약 75km쯤 떨어진 곳에 교통이 편리하다는 뜻인 "사통팔달"에서 이름이 유래한 "팔달령"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의 만리장성은 보존이 가장 잘 되어 있어 만리장성 중에서도 대표적인 구간으로 대부분의 만리장성 관광은 이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곳의 해발고도는 1015미터이며, 산세가 험준한 편이다. 장성 위에서 구불구불 기복이 심한 산세를 따라 멀리까지 뻗어있는 견고한 성을 바라보고 있으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춘추전국시대에 지어지기 시작한 장성은 2000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그 길이가 5천만m에 이른다. 장성은 북방의 유목민족들의 침입에 대처하기 위해 지어졌다. 북방의 유목민족들은 시베리아의 혹한으로 더 이상 북쪽으로는 진출할 수 없게 되자 남쪽을 침략하기 시작했다. 기후가 온화하고 물자가 풍부한 농경지대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만리장성이라는 관문을 통과해야 했다. 따라서 만리장성은 단순히 군사적 침략을 막기 위한 방어막인 동시에 유목민족과 농경민족의 문화를 구분하는 경계선의 역할도 했다.

오늘날 말하는 서쪽 감숙성의 가욕관(嘉浴館)에서 시작하여 요녕성 압록강변에 이르는 635만m 길이의 성벽은 대부분 명나라때 지어진 것들이며, 만리장성에 설치되어 있는 가드레일과 케이블카는 좀 더 편하고 색다른 여행을 할 수 있게 해 준다. 이제는 흘러간 역사의 자취가 된 장성은 세계 7대 건축물, 8대 불가사의로 꼽히는 세계적인 유적지이다.

또 만리장성은 이른바 "세계에서 가장 긴 무덤"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 거대한 명성을 만들기 위해 만리장성을 쌓던 사람들이 일을 하다 죽으면 그 자리에 묻혔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다.

*교통
덕승문(德勝門)에서 919번 버스(15분마다 1대)/ 전문(前門)에서 1번버스/ 북경역 동가(東街)에서 2번버스/ 역사박물관 서문에서 2번 지선버스/ 동대교(東大橋)에서 3번버스/ 서직문(西直門), 동물원에서 4번버스/ 평과원에서 관광전용 4번 지선버스/ 전문(前門)서쪽 택시정류장에서 관광전용 5번버스/ 전문에서 관광전용 8번버스가 모두 팔달령 만리장성까지 간다.
버스의 첫차 시간은 오전 6시 30분이며, 장성까지 40분정도 소요된다. (관광전용버스의 경우 만리장성과 명13릉까지 포함해서 50위안이다)

*입장료
45위안(학생- 22.5위안) / 케이블카- 60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