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포루투갈(람브라스 거리/몬주익 언덕) 관광 - 6일차(2)

▶ 람브라스 거리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인기 있는 거리인 람브라스 거리(Ramblas Street)는 북쪽 '카탈루냐 광장'에서부터 지중해 바로 앞 '콜럼버스 기념탑'까지 1.3km에 이르는 거리다. 스페인의 시인이자 극작가인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Federico Garcia Lorca)영원히 끝나지 않기를 바라는 길이라고 표현하며 좋아했다고도 알려진 거리다.
길 양옆으로 플라타너스가 늘어섰고, 주변엔 꽃집과 액세서리 가게, 엽서와 기념품을 파는 가게, 카페들이 여행자를 기다린다. 유럽에서 가장 활기 넘치는 거리 중 하나인 이곳은 현지인이나 이방인 모두 걷는 것만으로도 새삼 행복을 느끼는 곳이다.

관광포인트

샘물을 마시면 바르셀로나에 매료되어 이곳에서 살게 된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는 카날레탄스라는 샘물과 장식 미술관, 1877년에 개관한 신고전주의 건물로 바르셀로나 최고의 오페라 하우스인 리세오 극장이 있다. 산책로는 미로가 디자인한 모자이크가 바닥에 깔려 있고 멋진 카페들도 많아 저녁이나 주말이 되면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항구쪽 끝으로 레알광장이 나오는데 이곳은 19C 건물로 둘러싸인 원형 광장으로 일요일 오전에는 우표시장이 열린다.

 

거리 중간쯤에 위치해 있는 산 호세 시장은 1840년에 만들어진 최대의 시장으로 넓은 시장 안에 신선한 야채와 과일,고기,어패류등이 진열된 가게들이 많이 늘어서 있으며 오전 10시에서 오후 1시까지가 가장 붐비며 저렴한 물건을 구입하려는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 몬주익 언덕 (바르셀로나)

 

몬주익 언덕은 고도 213m로 도시 전경을 한눈에 볼수 있으며, 바르셀로나 서부의 상업지구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는 다양한 아트 갤러리, 박물관, 각종 행사, 장미 정원이 있는 야외 무대가 있어서 관광객들을 오랜 시간동은 즐겁게 해주는 장소중의 하나이다.
지난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로 종합 유원지로 발돋움 하였으며 언덕 위에는 올림픽 주 경기장이 있다.
우리에게는 황영조 선수가 마라톤으로 금메달을 딴 곳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다.
밤이 되면 에스파냐 광장의 분수대에서는 다양한 음악과 화려한 조명의 분수쇼를 하는데 거대한 분수가 음악에 맞추어 색깔을 바꿔가며 보여주는 화려함이 최고조를 이룬다. 바르셀로나에서는 놓쳐서는 안될 볼거리 이다.